운문산 등산코스는 경북 청도와 울산, 밀양에 걸쳐 있는 해발 1,195m의 산으로, 영남알프스의 명산 중 하나입니다. 깊은 산세와 울창한 숲길, 그리고 고찰 운문사가 있어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가을철 단풍이 아름답고, 겨울 설경 또한 장관을 이뤄 사계절 탐방객이 끊이지 않습니다. 정상에서는 영남알프스 연봉들과 소백산맥 일부까지 조망할 수 있어 장쾌한 풍경을 선사합니다. 2025년 현재 기준 대표 코스와 하산 팁까지 정리했으니 이 글 하나로 운문산 산행 준비가 끝납니다.
- 해발 1,195m — 영남알프스의 웅장한 산세
- 대표 명소 — 운문사, 정상석, 능선길
- 사계절 매력 — 봄 진달래, 여름 녹음, 가을 단풍, 겨울 설경
코스 1|운문사 → 정상 (정석 코스)
난이도 중상 · 거리 약 6.5km(편도) · 소요 왕복 5~6시간
운문사에서 출발해 정상까지 오르는 가장 대표적인 코스입니다. 초반에는 고찰 운문사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끼며 숲길을 따라 오르다가, 점차 경사가 가팔라지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중반 이후 능선부에 오르면 탁 트인 조망이 나타나며, 정상에서는 영남알프스의 장쾌한 산세가 한눈에 펼쳐집니다. 역사와 자연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루트로 인기가 높습니다.
하산 팁 — 운문사로 되돌아오는 원점회귀가 일반적입니다. 사찰 탐방을 겸하면 하루가 더욱 알찬 산행이 됩니다.
코스 2|운문령 → 정상
난이도 중상 · 거리 약 5.5km(편도) · 소요 왕복 4.5~5시간
운문령에서 출발해 정상으로 오르는 코스는 상대적으로 거리가 짧아 시간 절약이 가능합니다. 숲이 울창한 구간이 많아 여름철 피서 산행으로 적합하며, 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 산행이 비교적 수월합니다. 정상에서는 사방으로 펼쳐진 영남알프스의 능선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하산 팁 — 운문령으로 되돌아가는 원점회귀가 가장 안정적입니다. 차량 회수 계획을 미리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코스 3|가지산 연계 코스
난이도 상 · 거리 약 9km(편도) · 소요 왕복 7~8시간
가지산과 운문산을 연계하는 능선 코스입니다. 석남사나 상운암 방면에서 출발해 가지산을 거쳐 능선을 따라 운문산으로 향하는 종주형 산행입니다. 체력 소모가 크지만, 영남알프스의 연봉들을 하나씩 넘으며 장대한 조망과 억새 군락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숙련자에게 추천되는 코스입니다.
하산 팁 — 운문사 또는 운문령 방면으로 하산하면 가장 효율적입니다. 장거리 산행이므로 식수와 간식 준비는 필수입니다.
코스 4|사리암 → 정상
난이도 중 · 거리 약 5km(편도) · 소요 왕복 4~4.5시간
사리암에서 출발하는 코스는 비교적 짧지만 전망이 뛰어난 길입니다. 사리암은 전망이 좋아 해돋이 명소로도 유명하며, 여기서 출발해 숲길과 능선을 따라 정상에 오르면 사방으로 탁 트인 조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짧지만 알찬 산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적합합니다.
하산 팁 — 사리암으로 되돌아가는 원점회귀가 일반적이며, 해돋이 산행 후 바로 하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코스 5|운문산 종주 (운문사 ↔ 정상 ↔ 운문령 ↔ 가지산)
난이도 최상 · 거리 약 13~14km · 소요 8~9시간
운문산의 주요 탐방로와 인근 가지산을 모두 아우르는 종주 코스입니다. 운문사에서 출발해 정상에 오른 뒤 운문령을 지나 가지산까지 이어지는 장거리 산행입니다. 하루 종일 산행이 필요하지만, 영남알프스의 진수를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코스 중 하나입니다. 숙련자에게 권장됩니다.
하산 팁 — 종주 산행은 반드시 교통편 확보가 필요합니다. 운문사, 석남사, 운문령 방면 하산 지점을 미리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코스 선택 가이드
- 대표 루트 — 운문사 → 정상
- 짧고 수월한 — 운문령 코스
- 숙련자 추천 — 가지산 연계 종주
- 해돋이 명소 — 사리암 코스
- 장거리 도전 — 운문산 종주
안전·준비물 체크
- 능선 바람 — 정상부 강풍이 잦으므로 방풍 자켓 필수
- 겨울철 — 결빙 구간 아이젠 필요
- 여름철 — 숲이 울창하지만 폭염 대비 필수
- 교통 접근 — 청도 운문사·운문령 방면 버스, 자가용 접근 가능
교통·음식·계절 팁
교통
청도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운문사와 운문령 방면 버스가 운행됩니다. 자가용은 운문사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리합니다.
음식
청도 시내와 운문사 입구에는 산채정식, 청도 한우구이, 두부요리 전문점이 많아 산행 후 즐기기 좋습니다.
계절 팁
- 봄 — 진달래·철쭉이 피어 능선을 붉게 물들임
- 여름 — 숲이 울창해 시원한 산행 가능
- 가을 — 단풍 절정, 탐방객 최다
- 겨울 — 설경이 장관, 아이젠 필수
맺음말
운문산 등산코스는 운문사 정석 루트부터 운문령 단축 코스, 가지산 연계, 사리암 해돋이 코스, 장거리 종주까지 다양합니다. 체력과 목적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면 영남알프스의 웅장한 매력과 사계절 풍경을 온전히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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